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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Life

[Life] 나의 첫 자전거 - 메리다 500D

오래 전부터 자전거를 타겠다고 맘 먹었는데…얼마 전에 큰맘 먹고 지르고 말았다.

 

사실 메리다 500D는 MTB 하드테일 입문용이므로 요즘 대세인 자이언트, 스캇, 메리다..그 중에서도 단연 입문용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고 한다.

 

많은 것을 알고 산 것은 아니지만….약 3-4개월이 지났지만 매우 만족스럽다.

 

파나레이서 t서브 1.75

지난 여름…매우 더웠던 그 날..인천에서 팔당까지…갈 때 중간에 찍은 사진이다..

타이어는 장거리를 위해서 파나레이서 t서브 1.75를 장착했었고..밤눈이 어두운 탓에 라이트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껴 T6-Mini를 달은 상태이다.

 

물론 현재의 모습은 꽤나 다르다.

KENDA 2.1

 

얼마 전 나를 자전거의 세계로 인도한 분을 따라, 산을 타기 위해 KENDA 2.1 타이어로 바꾼 상태이다.

 

내가 느낀 로드와, 산의 차이는 다음에…..나와 자전거만 동일한 것이지…전혀 다른 운동이다.

 

지금은..저기에 클릿 패달도 달았고.. 당연 클릿 신발도 함께…..전립선 안장도 구입해두었고..속도계도 구입해둔 상태이다..

 

정작 메리다 500D는 중고로..적당한 가격으로 구입하였지만…그 외의 것들이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간다.

 

나도 자전거를 탄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입문용 자전거 구입을 위해…정보를 찾으러 다니는 분들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돈 많이 깨진다.

 

"나는 그냥 자전거만 탈거야"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어쩔수없이 잠깐 도로를 달리고, 또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헬멧은 당연한 것이며, 야간에 타다 보면 라이트와 후미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나의 안전을 위해 필수이다. 최소 이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안전 불감증이라고 생각한다.


낮에 오랜시간 라이딩을 하다보면 타다보면 선글라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전립선 안장도 지르고 싶어진다.

왜 다들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입는지 알게되고...

좀더 멀리가고 싶어지고, 좀더 빨라지고 싶은 욕망에 구매하는 것들은 다소 흥미의 요소가 크기는 하지만 그만큼의 재미를 선사한다. - 클릿..속도계, 타이어 등..

 

파나레이서 t서브를 끼고 달렸을 때..빙판을 달리는 듯한 그 감동은 느껴본 사람만 알 수 있다…..(진짜?ㅎ)

참고로 난..자전거가 싼 것이긴 하지만..그것도 중고지만..추가용품들을 구매하느라고 더 많은 돈을 썻다.....ㅠ 

앞으로 하나하나 자전거를 타며 느겼던 것들을 정리해 나가려 한다. (반응이 있으면…;;;)